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로봇을 좋아하는 소년 하늘은 버블타운에 새로 이사를 온다. 엄마를 잃고 외로움을 탈까 걱정한 아버지 강한이 하늘을 위해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다. 사실 강한은 로봇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었지만… 하늘은 옆집에 사는 소녀 유리의 로봇을 우연히 파손시키고, 유리는 로봇을 고쳐내라고, 보티스핏에 끌고 간다. 네모박사의 딸인 로봇공학자 헤라가 운영하는 로봇수리공장인 보티스핏에서 하늘은 공장의 구석에 버러져있는 한대의 로봇 '큐빅스'에게 이상한 애착과 관심을 느낀다. 보티스핏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48시간이내에 고장난 로봇을 고쳐내는 시험에 통과해야한다. 망설이지 않고 자신이 고칠 로봇으로 큐빅스를 지목하는 하늘. 많은 보티들과 헤라도 놀란다. 큐빅스는 지금까지 아무도 고쳐내지 못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