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과 비
<용의 눈물>(1998)에 이어지는 KBS1-TV의 사극 시리즈로,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시그널 음악을 물려받는 전례없는 일을 남겼다. 문종 승하 후 단종에게 왕위를 선위받는 세조, 그리고 성종부터 연산군으로 이어지는 비극을 그렸는데, 문종의 갑작스런 죽음을 시작으로, 단종의 즉위, 계유정란과 김종서의 죽음,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 과정, 사육신, 연산군의 즉위에 이은 무오사회와 폭정, 그리고 갑자사화로 왕위에서 물러나 유배되어 최후를 맞게 되기까지의 내용이 총 186부작으로 펼쳐진다(1998.06~2000.3). 출연진의 호연과 연출력으로 극중 효과를 더했는데, 극초반에는 세조(임동진 분)의 모습이 부각되었고, 중반부로 가면서 인수대비의 모습에, 그리고 후반부에서 연산군(안재모 분)과 인수대비(채시라 분)간에 폐비복위를 둘러싼 갈등이 더욱 심화되면서 시청률의 고공비행은 계속되었다. 왕과비는 왕실 내부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역사 드라마였다.

왕과 비
<용의 눈물>(1998)에 이어지는 KBS1-TV의 사극 시리즈로,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시그널 음악을 물려받는 전례없는 일을 남겼다. 문종 승하 후 단종에게 왕위를 선위받는 세조, 그리고 성종부터 연산군으로 이어지는 비극을 그렸는데, 문종의 갑작스런 죽음을 시작으로, 단종의 즉위, 계유정란과 김종서의 죽음,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 과정, 사육신, 연산군의 즉위에 이은 무오사회와 폭정, 그리고 갑자사화로 왕위에서 물러나 유배되어 최후를 맞게 되기까지의 내용이 총 186부작으로 펼쳐진다(1998.06~2000.3). 출연진의 호연과 연출력으로 극중 효과를 더했는데, 극초반에는 세조(임동진 분)의 모습이 부각되었고, 중반부로 가면서 인수대비의 모습에, 그리고 후반부에서 연산군(안재모 분)과 인수대비(채시라 분)간에 폐비복위를 둘러싼 갈등이 더욱 심화되면서 시청률의 고공비행은 계속되었다. 왕과비는 왕실 내부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역사 드라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