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캅

마피아 조직의 두목 프랑코(Franco: 다니엘 퀸 분)는 모스코바의 거리를 장악하고 있는 카리스마적인 인물. 그는 자신의 돈과 권력으로 심복 부하를 정치가의 후보로 내세워 러시아 정부를 손아귀에 넣고 막강한 힘을 휘두르려는 음모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계획을 사전에 저지하기 위해 미국에서 FBI 요원이 온다는 소문이 모스코바 거리에 퍼지게 된다. 마침 첫 휴가를 얻어 모스코바에 여행 온 LA 캅 엘모 리그랜지(Elmo Le Grange: 웨인 크로포드 분)가 공항에 도착하자 그를 지목하여 저격수를 보내 없애려하나 실패로 돌아간다. 이 와중에 신분증과 패스포트를 분실하게 된 엘모 리그랜지는 필사의 도주로 미국 대사관을 찾아 가던 중 수수께기 같은 미국 여인 지나(Gina: 애쉬리 로렌스 분)를 만나고, 그녀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 그러나 지나가 프랑코의 첩자였다는 것을 알고 그녀가 목욕하는 틈을 타 다시 거리로 뛰쳐 나온다. 다시 프랑코 일당의 추격을 받고 죽음에 직면한 그는 거리 실정이 밝은 러시아 여인 카타리나(Katerina: 올가 보딘 분)를 만나 사랑에 빠져버린다. 그는 추격자들의 빗발치는 총탄을 피해 러시아를 탈출할 수 있는기회를 맞지만 이미 사랑에 푹 빠진 카타리나와 결별할 수 없게 된다. 결국 그는 프랑코 일당을 소탕하기로 결심하고 최신 무기를 구입하여 대결하지만 오히려 체포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