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ALL · 평균 2.8 · 2015 · 22분
정신병동에 입원중인 할아버지(안성기)를 면회간 손녀(한예리). 할아버지는 손녀와 담소를 나누다가 평소 흠모하던 청소부(문소리)에게 다가가 깎고 있던 사과를 건넨다. 청소부가 한사코 거절하자, 이에 화가 난 할아버지는 들고 있던 과도로 위협하며 청소부를 뒤쫓는다. 그들의 추격극이 시작되자, 갑작스레 들려오는 컷(cut) 소리! 지금까지 영화를 촬영중이었던 것. 다음 촬영을 준비하던 중, 촬영부 퍼스트(박해일)가 감독에게 ‘사랑’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영화를 찍지 않는다며, 감독에게 시비를 건다. 감독은 촬영부 퍼스트의 말을 무시해 버리고 제작팀이 다시 촬영준비에 들어가던 찰나, 촬영부 퍼스트는 촬영된 필름통을 들고 현장에서 도망치는데…   [제 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 8회 서울노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