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다 준다 해도

19 · 평균 0.5 · 1980 · 1시간 35분
장수미는 과거 술집에 나가 송우열로부터 아들을 얻어 아들을 위해 다방을 경영하며 굳세게 산다. 그녀는 차부장이란 사기한에게 재산을 날리고 채권자들로 부터 공범이라 하여 감옥에 가게 된다. 수미의 아들 지훈은 송우열에게 맡겨지며 옥고를 치루고 난 수미는 아들을 위해 야쿠르트 장사로 번돈을 송지훈 앞으로 예금하여둔다. 수미는 알콜 중독자로 전락 드디어는 생명의 위협까지 받아 마지막으로 아들을 만나러 오나 알콜 중독자란 이유로 만나 주지않는다. 그날밤 장수미는 평소 아들과 자주 만나는 공원을 찾아 복풍한설의 폭설에 얼어 죽고 만다. 뒤늦게 우열과 지훈이가 찾아 왔지만 아들의 행복을 빌며 예금 통장을 남긴채 저 세상으로간것이다. 엄마를 붙들고 통곡하는 아들의 손길도 잊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