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 시저!

1950년대 할리우드, 에디 매닉스(조쉬 브롤린)는 캐피탈 픽처스의 피지컬 프로덕션 수장이자 스튜디오의 ‘해결사'다. 그의 직업은 캐피탈 픽처스와 이곳에 소속된 스타들의 평판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논란이 없도록 하는 것. 매닉스는 베어드 휘틀록(조지 클루니)이 촬영 중인 영화 “헤일 시저, 그리스도의 삶 이야기(Hail Caesar, A Tale of Christ’s life)” 촬영 도중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매닉스는 휘틀록이 술을 마셨다고 생각하나, 곧 그를 납치했다고 주장하는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몸값 요구를 받게 된다. 매닉스는 여기저기서 몸값용 현금을 긁어 모으는 동시에, 순진무구한 신인 여배우 디아나 모런(스칼렛 요한슨)이 결혼도 하지 않고 임신한 바람에 다른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불만 많은 감독을 상대해야만 한다. 이 모든 일들을 가십지들이 알아내기 전에 해결해야만 하는 매닉스. 한 항공사에서 해결사 일보다 덜 힘들고, 더 많은 벌이를 약속하는 이직 제의를 받게 된 매닉스는 자신의 진정한 능력과 열정을 증명해야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