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스 형제

15 · 평균 3.1 · 1990 · 2시간
쌍둥이 형제 로날드 크레이와 레지날드 크레이 형제의 실화를 다룬 영화. 1960년대 런던의 지하세계를 비재한 범죄의 제왕 크레이스 형제의 피와 잔혹한 범죄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런던 토박이임을 자랑으로 여기는 바이올렛(Violet Kray: 빌리 화이트로 분)은 1934년 쌍동이 아들 로날드(Ronald Kray: 게리 켐프 분)와 레지날드(Reggie Kray: 마틴 켐프 분)를 낳는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두 아이를 끔찍히 키웠지만, 성장한 두 아들은 거리를 주름잡는 불량배 조직의 두목으로 부상한다. 처절한 싸움 끝에 쌍동이 형제가 런던을 장악한 것이다.   동생 레지날드는 양가집 규수와 결혼도 하지만, 아내 프란시스(Frances: 케이트 하디 분)가 암흑가 내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자살한다. 레지날드는 폐인이 되다시피하고, 조직을 떠나 슬픔에 빠진다. 자연히 조직의 기강은 헤이해지고 여지껏 쌍동이의 위력에 숨죽이던 세력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위기를 느긴 로날드는 동생과 조직을 구하기 위해 반대 세력의 소탕작전을 펴서 두 세력을 철저하게 응징한다. 그러나 쌍동이도 결국은 법망에 걸려 종신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