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와 버스터

19 · 평균 2.7 · 2016 · 1시간 37분
추운 겨울, 산속의 기이한 자연인이 외딴 지역의 빈 산장들을 전전하며 수사당국을 피해 도망다니고 있다. 주기적으로 라디오 방송에 전화를 걸어 '그날'이 오고있다고 외치는 덕에 '버스터' 라고 불리우는 그의 진짜 이름은 '요나'. 그는 망망대해 가운데에 표류하고 있다는 상상과 패밀리 맨으로 살았던 지난 삶에 대한 기억에 사로잡혀있다. 버스터가 집과 집을 옮겨다니며 경찰을 따돌리는 동안 우리는 대체 어떻게 그의 삶이 조각나 그가 눈덮힌 산 속에 홀로 남겨졌는지 혹은 망망대해 위 작은 배에 홀로 남겨졌는지 알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