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덫

19 · 평균 2.7 · 1979 · 1시간 50분
제18회 대종상 신인상(원미경), 1979년 한국영화기자상 신인상(원미경) 수상.  동원은 화가로 생활의 좌절과 자기 불만에 빠져 죽음을 동경하게 될 즈음 설악산 작품여행에서 만족을 찾지 못하고 자살을 기도한다. 산장주인 딸 선희와 숙명적인 만남으로 해서 자살에 실패하고 그녀를 통해 생에 애착과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게되어 선희와 짧으나 환희에 찬 정사를 맛본다. 그러나 선희모의 방해로 두사람은 이별의 아픔을 겪는다. 동원은 포크레인 운전수로 변모하여 헌신적인 아내와 아들을 얻게 되나 좌절감에 벗어나지 못한다. 어느날 동원은 화구를 챙겨들고 설악산에 갔다가 선희와 아들을 만나게 되고, 괴로운 나날을 보내게 된다. 모든 사실을 안 정은은 동원에게 국전에 출품할 것을 권한다. 동원은 선희의 도움으로 혼신의 정열을 기울여 제작하나 국전에서 낙선하고 현실을 저주하며 포크레인을 몰아대다 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