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남자

ALL · 평균 2.4 · 1992 · 1시간 43분
매혹적인 파리의 늦가을을 배경으로, 행복찾기에 분주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갈색머리, 동그란 얼굴, 26살의 에미(Aimee: 마리아 드 메데로 분)는 계속되는 실업 상태에 지쳐있다. 다시 일을 찾는다는 것이 죽기보다 싫어진 그녀는 남편감을 찾는 일이 일자리 찾는 것보다 쉬울거라는 생각으로 인생를 책임져 줄 남자를 찾아나선다. 첫번째 후보로 지목된 모리스(Maurice: 테리 포르티노 분)는 35살의 서점 주인으로 미소와 분별력을 갖춘 남자이다. 책과 여자를 좋아하며, 인생에 그다지 큰 목표를 갖지않은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둘은 서로에 대해 호감을 느끼지만 백수와 백조의 결합에서 오는 궁핍이 끔찍해 서로에게 맞는 상대를 만나 각각 결혼한다. 그러나 인형처럼 장식으로 사는 에미와 돈많은 여자에게 빌붙어 사는 모리스의 결혼 생활은 엉망이다. 그래서 평온, 자유, 환상을 잃고 살아가는 두 남녀는 행복찾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