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범 추적자 잭(로버트 드니로 분)은 보석금을 떼먹고 달아난 존(찰스 그로딘 분)을 잡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10만달러의 제의에 쾌재를 부른 그는 의외로 쉽게 존을 잡아, 버스를 타고 LA로 돌아가기로 한다.
FBI는 존의 증언으로 마피아의 대부이자 존의 고용주 지미를 체포하고 마피아도 존을 살해해서 후환을 없애려고 한다.
FBI와 마피아의 추적을 받으며 여행하던 둘은 우정이 싹틈을 느낀다. 잭은 존이 마피아 조직에서 횡령한 1500만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했음을 알게 된다.
그런데 역시 현상금을 노리고 나타난 마빈이 존을 가로채고 잭은 FBI에 체포된다. 마빈은 존을 마피아측에 팔려다가 실패하고, 존은 마피아의 수중으로 간다. 이 때 잭은 기지를 발휘하여 마피아 대부 세라노와 흥정을 한다.
결국 FBI는 세라노는 체포하고, 잭은 존을 구한다. 잭은 여행에서 쌓인 우정 때문에 10만불의 현상금을 포기하고 존을 놓아준다. 그러자 존은 허리춤 깊숙이 숨겨두었던 30만 달러를 그에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