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놈에게

왜놈에게

50분
왜놈에게-하소연조차 못한 재한피폭자 26년 "원자폭탄으로 인한 방사능의 영향으로 죽을 사람은 다 죽었고, 이제는 그 잔존 방사능에 의한 생리적 영향은 인정할 수 없다." 원폭이 투하된 1945년 가을 GHQ 점령미군재해조사단이 낸 이 성명으로 인해 생존 피폭자는 종전 후10년 가까이 침묵해야 했다.  는 이번 특별전에서 소개되는 가장 오래 된 영화이다. 그러나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새로운 영화일지도 모른다. 노누카와 감독은 원폭 이후 피폭자에 대한 사진 작업을 하던 중, 히로시마 평화 공원에 한국인 피폭자에 대한 위령탑이 들어가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1971년 한국으로 와 피폭자들을 만나고 이 영화를 찍었다. 1971년 박전의 대통령의 취임식, 이를 기념하여 일본의 사토 총리가 내한하고 한국 거리에는 일장기가 휘날리고 있다. 는 히로시마 원폭이후,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잊혀 진 한국인 피폭자에 대한 기록이다. 영화는 1971년의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독특한 색감의 16Mm 영상으로, 우리에게도 낯선 한국의 풍경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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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놈에게-하소연조차 못한 재한피폭자 26년 "원자폭탄으로 인한 방사능의 영향으로 죽을 사람은 다 죽었고, 이제는 그 잔존 방사능에 의한 생리적 영향은 인정할 수 없다." 원폭이 투하된 1945년 가을 GHQ 점령미군재해조사단이 낸 이 성명으로 인해 생존 피폭자는 종전 후10년 가까이 침묵해야 했다.  는 이번 특별전에서 소개되는 가장 오래 된 영화이다. 그러나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새로운 영화일지도 모른다. 노누카와 감독은 원폭 이후 피폭자에 대한 사진 작업을 하던 중, 히로시마 평화 공원에 한국인 피폭자에 대한 위령탑이 들어가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1971년 한국으로 와 피폭자들을 만나고 이 영화를 찍었다. 1971년 박전의 대통령의 취임식, 이를 기념하여 일본의 사토 총리가 내한하고 한국 거리에는 일장기가 휘날리고 있다. 는 히로시마 원폭이후,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잊혀 진 한국인 피폭자에 대한 기록이다. 영화는 1971년의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독특한 색감의 16Mm 영상으로, 우리에게도 낯선 한국의 풍경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