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ALL · 평균 3.4 · 2018 · 2시간 3분 · 드라마 · 저항
1941년, 나치 점령 하의 건지섬. 4명의 영국인이 야간 통금에 걸린다. 그들은 자신들이 북클럽에 다녀오는 길이라고 둘러대고 위기를 모면한다. 그들이 현장에서 급조한 북클럽의 이름은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었다. 그때부터 이 북클럽은 건지섬 사람들의 안식처가 된다. 그로부터 5년 후 런던. 젊은 작가 줄리엣은 전쟁으로 집도 잃고 별 볼 일 없는 책을 홍보하며 다니고 있다. 돈 많은 미국인 남자친구 덕에 호사는 누리지만 그녀는 종전을 축하하며 기뻐하는 것이 왠지 불편하다. 그때 줄리엣에게 건지섬의 누군가에게서 편지가 한 통 도착한다. 작가적 호기심이 발동한 그녀는 섬을 방문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