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마자 한쪽 팔과 한쪽 눈을 잃은 가오우는 살아남기위해서는 사람도 죽이는 잔혹한 인간이 되어 사람들로부터 쫓겨다니게 된다. 한편 봉황을 찾아서 전국을 떠도는 야마토의 조각사 아카네마루는 도망중이던 가오우와 만나 소중한 오른팔을 잘리고 만다. 얼마 후, 도적단의 두목이 된 가오우는 하야메라는 여자를 강제로 아내로 맞이한다. 그럼에도 가오우의 괴질을 정성스레 간호하는 하야미였지만, 부하가 퍼트린 소문에 현혹된 가오우는 하야미를 죽여버리고 만다. 하지만 하야미는 무당벌레의 모습으로 변해 한때 자신을 구해준 가오우를 도와주고 싶었다 말하고 숨을 거둔다. 한편 필사의 수행을 거친 후 다시금 조각사의 실력을 되찾은 아카네마루는 부치라는 소녀와 만나 동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