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의 백야

15 · 평균 1.1 · 1991
1943년 9월 하순 코펜하겐, 공포와 유혈 그리고 애국심이 거리를 뒤덮고 나찌에 대한 조직적인 저항운동이 덴마크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덴마크 레지스탕스 요원인 닐스(Niels Jensen: D.B. 스위니 분)는 소수의 파괴활동 대원들을 이끌고 코펜하겐 군수공장을 습격한다. 닐스는 부상을 입고 간신히 도망친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사라(Sara Kublitz: 켈리 울프 분)는 의식을 잃은 닐스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창고에 숨긴다. 그녀의 아버지 솔로몬(Solomon Kublitz: 다니엘 벤잘리 분)은 그 사실을 알고 그를 내보내려 한다. 닐스는 군수공장의 폭파계획이 실패했음을 알고 군수공장의 부기담당 사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솔로몬의 도움을 얻고자 한다. 솔로몬은 습격 중 사로잡힌 닐스 동료의 절단된 몸을 보고 그를 도울 것을 결심한다. 그는 몰래 폭탄을 가지고 군수공장으로 들어가지만 비밀경찰 라센(Larsen: 올레 렘메크 분)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공장이 폭파되자 닐슨과 솔로몬 가족은 도망친다. 이들은 피난 도중 독일군들이 덴마크내의 모든 유태인들을 체포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닐스와 사라 그리고 그녀의 부모는 사람들에게 나찌가 저지른 테러에 대해 경고한다. 그리고 닐스는 유태인 가정을 구하려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피신시킨다. 닐스는 유태인 가정을 구하려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피신시킨다. 닐스는 유태인들을 중립국인 스웨덴으로 보내기 위해 그 지방의 어부와 힘을 합쳐 독일군을 습격한다. 유태인들을 보트에 태운 뒤 닐스는 엠마 솔로몬,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라와 작별인사를 나눈다. 그녀는 그를 꼭 껴안으며 자기와 함께 떠나자고 이야기하지만 그는 더많은 유태인을 구하기 위해 사랑하는 연인만을 떠나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