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상자를 가진 사나이

ALL · 평균 2.2 · 2017 · 1시간 45분
2030년, 그리 멀지 않은 디스토피아. 아담은 바르샤바의 빈민가를 벗어나 새로운 도시로 이사한다. 비밀 조직의 도움으로, 아담은 오래된 아파트 건물에 방을 얻고 청소부로 일을 시작한다. 그는 HR 백 화점에 근무하는 아름다운 글로리아에게 반하지만, 그녀는 아담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다. 어느 날, 아담은 자신의 아파트에서 1950년에 만든 라디오 하나를 발견하는데, 그 라디오에서는 과거의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온다. 음악과 함께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세타파로 인해 아담은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 <마법 상자를 가진 사나이>는 최근 수년을 통틀어 폴란드의 최고 데뷔작으로 인정받은 <벽장에 서 나온 소녀>로 데뷔한 폴란드 인디 시네마의 아이콘, 보도 콕스의 두 번째 장편이다. 1950년대와 현재 폴란드의 역사적인 장소들을 배경으로 잡은 이 시간여행 SF 영화는 고전적인 로맨스의 틀 안에 전체주의의 통제에 대한 비판을 깔고 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