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선택
1시간 48분
아내와 애인이 있는 알랭. 그는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베르사유에 있는 병원에서 요양 중이다. 잘생긴 외모에 친절한 성격, 주변의 평판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그가 왜 우울증에 빠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매일 밤 ‘내일은 꼭 자살해야지’ 라고 되뇌이며 잠자리에 든다. 퇴원을 하라고 해도 줄곧 병원에 있고 싶다던 알랭은 어느 날, 애인이 주고 간 수표를 바꾸고 파리로 향한다. 오랜만에 파리에서 친구들을 만난 알랭은 얼마 전 한 친구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모두들 알랭을 측은한 눈길로 바라보고,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알랭은 오랫동안 먹지 않았던 술을 다시 마시게 된다. 극도로 불안하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도 없고, 갈 곳도 없는 알랭은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삶을 정리하는 알랭. 모던한 흑백 영상을 따라 흐르는 천재 재즈 뮤지션 에릭 사티의 피아노곡 ‘짐노페디(Gymnopedie)' 가 영화의 쓸쓸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작품.
아내와 애인이 있는 알랭. 그는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베르사유에 있는 병원에서 요양 중이다. 잘생긴 외모에 친절한 성격, 주변의 평판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그가 왜 우울증에 빠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매일 밤 ‘내일은 꼭 자살해야지’ 라고 되뇌이며 잠자리에 든다. 퇴원을 하라고 해도 줄곧 병원에 있고 싶다던 알랭은 어느 날, 애인이 주고 간 수표를 바꾸고 파리로 향한다. 오랜만에 파리에서 친구들을 만난 알랭은 얼마 전 한 친구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모두들 알랭을 측은한 눈길로 바라보고,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알랭은 오랫동안 먹지 않았던 술을 다시 마시게 된다. 극도로 불안하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도 없고, 갈 곳도 없는 알랭은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삶을 정리하는 알랭. 모던한 흑백 영상을 따라 흐르는 천재 재즈 뮤지션 에릭 사티의 피아노곡 ‘짐노페디(Gymnopedie)' 가 영화의 쓸쓸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