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사랑은 없다

ALL · 평균 2.4 · 2017 · 1시간 26분
<장미빛 사랑은 없다>는 어둡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플래시백, 생략, 침묵 그리고 즉흥적 연기로 그려낸다. 존경받는 영화감독이 젊은 신예 여배우와 불륜 관계에 있는데 우연하게도 그 여배우는 감독의 딸과 학창시절 친구이기도 하다. 여배우와의 재혼을 결심하고 아내와 아이들을 떠나는 감독의 행동은 사회적 비난뿐만 아니라 전처와 아이들의 생활, 안정에 대한 위협까지 가져온다. 하지만 극단으로 치닫던 상황은 우연한 사건으로 전환을 맞이하고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파루키 감독의 당당한 연출은 멜로드라마의 클리셰를 탈피해 캐릭터들이 처한 개인적 상황과 사회적 상황에 집중해 그 관계를 조명한다. 그 결과, 영화는 자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충분히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다비데 카짜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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