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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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go Jay
star4.0
교차편집을 활용한 화상씬들로 시공간이 복잡하게 얽힌 플롯을 만드는데, 마치 <인셉션>에 나오는 '꿈 속의 꿈'을 연상시키는 인물들의 회상이 여러 층위를 쌓게 되어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오롯이 김태훈에게 빚진 영화. '상태'라는 캐릭터는 이전 혹은 이후 어느 작품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괴이한 다혈질 4차원 인물이었다. 친한 친구 혹은 선배의 죽음을 맞고서 뒷담화를 하는 인간들을 보여주는 영화 전반부 부터 심상치 않다. 장례식 후 상태의 집에 가서 빨간 가방에 필요한 물건을 '약탈'하는 친구들의 적나라한 모습은 이 영화의 타이틀이 왜 <약탈자>인지를 짐작하게 한다. 색다른 장르영화! * 2011.9.23 손영성 감독의 신작 <의뢰인>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감상하기 앞서 <약탈자들> 재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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