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집안의 딸 설문희는 남장을 하고 소설을 쓰면서 집안의 생계를 책임진다. 어느 날 운주 자사의 아들 풍승준이 설문희가 떨어뜨린 소설을 읽고, 설문희를 학당에 추천해 그녀는 남장한 채로 학당에 입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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