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골
부인이 즉어 외국에 간 외삼촌 대신 별장을 관리하는 진남은 밤마다 관계를 요구하는 동거녀인 화란과 지탱할 수 없어 헤어진다. 진남은 단란주점에서 웨이터를 하면서 단골확보를 위해 술을 팔아주는 손님들에게 값싸게 별장을 대여해준다. 여자들은 러브 호텔보다 별장에서의 정사가 기분 좋고 별장없는 서민들에게는 여자들에게 거드름 피워 좋다. 보사장은 진남의 동거녀인 화란과 관계가 깊어지고 어느날 진남의 단란주점에 술을 먹으러 와 진남과 부딪친다. 진남은 웨이추레스 겸 그곳에서 춤을 추는 승옥을 좋아한다. 승옥은 유부남인 장회장을 사랑하지만 장회장은 승옥을 노리개감으로 생각한다. 승옥이의 사랑의 환희는 추석날 밤에 깨진다. 진남과 승옥은 사랑의 아픔이 있는 패자들이다. 사랑의 아픔을 달래주는 진남의 정성에 승옥은 영원을 약속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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