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회사 일로 지친 남편과 그로 인해 외로운 나날을 보내는 '아마노 미유'. 옆집에 사는 '오쿠무라'는 매일 아침 그런 그녀를 지켜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유의 요청으로 그녀의 집에 방문하게 된 오쿠무라. 그곳에서 그는 미유를 향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고 외로웠던 미유 역시 그런 그를 받아들이면서 결국 두 사람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야 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남편을 향한 죄책감에 견딜 수 없었던 미유는 오쿠무라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두 사람은 함께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