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린은 오랜 연인 은찬에게 이별을 통보받는다. 한 달간의 유예기간까지 두면서 은찬의 마음을 되돌리고자 하던 나린은 회사에서 담당한 프로젝트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별의 목적을 찾아나간다.